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이드(파이널 판타지 XI) (문단 편집) ==== 자이드의 출신의 전말 ==== 자이드는 크리스탈 대전쟁이 일어나기 7년 전, 즉 모험가가 원래 있던 시대 기준으로 27년 전에 바스톡 공화국 '제13부대' 소속이었다. 이 부대는 특이하게도 가르카족만으로 구성된 부대로, 당시 수인족과의 전투를 위해 먼 북쪽 보스딘 빙하까지 원정을 떠났으나 오히려 수인족의 기습을 받아 자이드를 제외한 전원이 전멸하였고, 가르카족을 소모품으로 여긴 흄족들은 제13부대를 버려둔 채 퇴각해 버렸다. 이에 흄족들에게 분노하여 복수를 다짐한 자이드[* 자이드의 맨얼굴을 보면 이마에 선명한 흉터가 있는데, 이는 이때 흄족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스스로의 칼로 새긴 제13부대 마크다. 클라라에게 등용된 이후 항상 가면을 쓰게 된 것은 이 흉터를 가리기 위한 것.]는 복수귀 '칠흑의 선풍'이 되어 흄족 고위관리들을 살해하고 다녔던 것이다. 즉, 파이브 문스가 한때 동경했던 칠흑의 선풍의 정체는 바로 과거의 자이드였다. (여기까지가 자이드의 출신을 의심하던 파이브 문스와 니콜라우스에게 밝혔던 부분) 복수만이 동료들의 자부심을 되찾는 방법이라 믿으며 흄족을 살해해나간 자이드였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그저 분노에 몸을 맡긴 살인귀가 되었을 뿐 자부심도 존엄도 다 핑계거리라는 사실을 어렴풋이 깨닫고 있었고, 어느 사이엔가 무엇을 위해 검을 휘두르고 있는지도 잊은 채 점점 자아를 잃어가고 있었다. 그와중에 어둠의 왕의 참모인 데몬족 '마퀴스 아몬'이 자이드 앞에 나타났고, 마퀴스 아몬은 자이드에게 구차한 인간따위 이제 그만두고 어둠의 왕의 수하가 되라고 유혹한다. 이때 마퀴스 아몬의 손에는 상대의 몸을 자신의 의지대로 조종할 수 있는 아이템인 '꼭두각시의 돌'이 들려있었다. 마퀴스 아몬은 자이드가 라오그림을 뛰어넘을 인재임을 알아보고, 그를 어둠의 왕의 후계자로 삼으려 했던 것이다. 바로 그 때 자이드를 구해준 인물이 그당시에 이미 미스릴 총사대 대장인 클라라였다. 클라라는 마퀴스 아몬이 제13부대를 전멸로 몰아넣은 뒤 자이드를 유혹하려 한 정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클라라는 자이드에게 동료들의 믿음을 기억해내라면서 자아를 잃지 말라고 외치지만, 마퀴스 아몬은 너를 배신한 흄족의 헛소리에 넘어가지 말라면서 이미 살인귀가 된 너를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니 너를 받아줄 곳은 어둠 뿐이라고 계속해서 유혹한다. 그러나 클라라는 '그렇다면 내가 널 믿어주겠다'라면서 목숨을 걸고 자이드에게 손을 내밀고, 정신을 차린 자이드는 클라라의 손을 붙잡음으로서 마퀴스 아몬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마퀴스 아몬은 급히 '꼭두각시의 돌'을 던져 자이드를 붙잡으려 하지만, 이마저도 클라라의 칼에 파괴되고, 결국 마퀴스 아몬은 물러난다. 자이드를 구해낸 클라라는 자이드에게 '속죄를 위해 죽는 건 쉬운 일이겠지만, 널 그렇게 간단히 괴로움에서 해방시켜 줄 수는 없다. 너 자신이 저지른 짓을 생각하고 고민하며 계속 살아가라. 네 고뇌의 여행을, 내가 계속 지켜봐 주겠다'라고 말하고는 자이드를 미스릴 총사대원으로 등용하여 자신의 밑에 두었고, 이때부터 자이드는 자신을 어둠으로부터 구원해준 클라라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게 된 것이다. (여기까지가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는 볼커에게 밝혔던 부분) 그런데 사실은 이때 클라라가 칼로 파괴한 '꼭두각시의 돌'의 작은 파편 하나가 클라라의 몸에 박혔고, 이것이 6년이 지난 뒤에까지도 클라라가 때때로 정신을 잃으면서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행동하게 되는 원인이었던 것이다.[* 과거 바스톡 미션 초반 내용 중 마퀴스 아몬이 바스톡 공화국에 스파이를 심는 작전이 실패한 것을 아쉬워하면서도 '다음 카드도 우리 손안에 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것의 복선이었던 것이다.] 결국 즈발 성에서 그때까지 클라라를 조종하던 마퀴스 아몬을 찾아낸 미스릴 총사대와 모험가는 자이드가 회심의 작전과 암흑기사 스킬로 클라라의 몸에 박혀있던 꼭두각시의 돌 파편을 파괴해내는 모습을 보자마자 클라라를 구해낸 뒤 마퀴스 아몬을 쓰러트리고 탈출에 성공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